제가 어린시절 플레이했던 게임 중 '시저3' 라는 게임이 있습니다.
옛날 건설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중에 나름대로 유명한 게임입니다. 임프레션 게임즈에서 만들었죠.
제작사인 임프레션 게임즈에서는 시저3 외에도 파라오, 제우스, 엠퍼러 등의 게임을 출시했고,
'임프레션 건설 경영 게임' 이라고 흔히 불립니다.
고전게임인 만큼 현재 시점으로 보면 그래픽도 굉장히 부족하고, 기능적으로 지적할것도 많긴 하지만,
아무튼 저는 이 게임을 좋아합니다.
Lethis - Path of Progress 는 임프레션 건설경영 게임의 계통을 이어받은 게임입니다.
Triskell Interactive 에서 만들었고, 스팀펑크 배경 세계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작사에서는 '파라오' 를 리메이크 해서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그래픽은 많이 달라졌지만, 기존 시저3를 해봤던 게이머들은 잠깐만 살펴봐도 유사점을 찾을 수 있으며,
따로 익힐필요도 없이 바로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건물에서 나오는 보행자로 인해서 서비스가 적용된다거나,
사각구조, 순환구조도 그대로 적용이 가능합니다.
현재 Lethis는 한국어판 번역은 없고, 더이상의 업데이트는 없는 상황입니다.
제작사에서 완성 판정을 하고 개발을 끝낸 상황인데, 개인적인 평가로는 아쉽습니다.
물론, 더이상 개발해봤자 추가 구매자가 나오기는 힘든 상태로 보이기때문에,
회사 운영의 입장에서는 이해되는 결정입니다.
기존 임프레션 건설 경영 게임에 비해서 발전된 부분이 별로 없고 쳐낸 부분만 많다는게 너무 아쉽습니다.
전투 시스템은 아예 없앴고, 수출 기능은 있지만 사실상 쓸모없고,
새롭게 추가된 요소도 거의 없다는게 흠입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플레이하는데 지장주는 큰 버그가 없고,
기존에 시저3나 파라오를 즐겼던 플레이어들이 구입해서 한번쯤 플레이해보기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기때문에
별로 게임 자체를 욕할 마음은 없습니다.
기존 시저3 플레이어라면, 할 게임이 없을때 사서 해볼만 합니다.